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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조상들의 수학 지식








                                 홍대용(1731 ̄1783)은 뛰어난 천문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천체의

                               움직임을 표현한 ‘혼천의’는 그의 뛰어난 발명품 중 하나예요.

                                 그런데 사실, 홍대용은 천문학자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수학자이기도 했답

                               니다. 그가 쓴 책을 보면 수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어요. 특히 『담헌서』 외집 『주해수용』이라는 책을 보면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는데, 그중에 분수의 덧셈 문제도 있어요.

                                 달력에 양력과 음력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지요? 달의 움직임을

                               통해 만든 것이 음력이고, 해의 움직임을 통해 만든 것이 양력이에요. 홍대용은

                               이 양력과 음력의 날수의 차이를 구할 때 분수의 덧셈을 사용했답니다.

                                 옛 조상들도 생활 속에서 분수를 사용하여 덧셈을 했다니 참 신기하지요?

                                           출처: 김용운, 김용국, 『한국 수학사, 수학의 창을 통해 본 한국인의 사상과 문화』,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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