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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 우리나라의 계절
예로부터 전하여 오는 속담 중에는 우리나라의 계절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이러한 속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후 환경을 살펴보자.
봄 여름
봄추위가 장독 깬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도 사나운 추위가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거둘 곡식이 있지만,
찾아온다는 뜻으로,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여름철 큰 장마가 온 뒤에는 거둘 곡식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다.
꽃샘추위를 표현한 것이다.
가을 겨울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
가을에 내리는 비는 양이 적기 때문에 비가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눈이 보리 싹을 덮어
내려도 빗자루 하나만으로 비를 피할 수 있다 주어 보리가 얼어 죽거나 말라 죽지 않기 때문
는 뜻이다. 에 보리농사가 잘된다는 뜻이다.
2. 우리 국토의 자연환경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