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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갈등과 통일 정부 수립 노력

국제연합은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여 통일된 남한이라도 임시 정부 또는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하여
정부를 한반도에 수립하기로 결정하고 유엔 한국 38도선 이북에서 소련이
물러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임시 위원단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소련과 북한은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의 입국을 거부하며 국제연

합의 결정에 반대하였다. 이에 국제연합은 선거가
나는 통일된 조국을 이승만
가능한 지역에서만 선거를 실시하여 정부를 세우 건설하려다가 38도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단독 정부를
기로 하였다. 수립하는 데는 협력하지
않겠다.
일찍부터 이승만은 통일 정부 수립이 어렵다면
남한만이라도 빨리 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

였다. 반면 김구는 남한만의 총선거에 반대하며

평양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나 통일 정부 수립을

논의하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통일된 정부 수립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남한만의 5·10 총선거 실시가 결정되

었다. 통일 정부 논의를 위해 38도선을 넘는 김구

제주 4·3 사건

1947년 제주도 3·1절 기념 행진에서 한 아이
가 경찰이 타던 말에 치여 다치는 사건이 일어

났다. 분노한 주민들은 경찰에게 항의하면서
시위를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경찰이 총을 쏴

민간인 6명이 사망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948년 제주도의 일부 세력은

남한만의 단독 선거를 반대하고 통일 정부 수립
을 내세우며 무장봉기를 일으켰다. 미군정과
제주 4·3 평화 공원 모자상 정부는 이들을 무력으로 진압하였고 그 과정에

서 죄 없는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3.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과 6·25 전쟁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