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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장 공장 노동자들의 이야기






                  1960년대, 서울 청계천 일대의 평화 시장에는 옷을 만드는 공장이 많았다.
                이곳에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소녀들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많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어떤 근무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을까?


                                                                               오전 7시 30분               출근길








                                  이들은 한 층을 둘로 나눈
                 오전 8시 ~ 오후 11시  일을 했다. 온종일 다리미질을 하고,
                              좁은 공간에서 약 30명이 모여

                                     실과 단추를 날랐다.







                                              근무 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였다.
                                              그러나 바쁠 때는 퇴근하지 못하고
                                              밤새 일을 하기도 했다.







                              공장에는 창문이 없어서 늘 옷감에서 나오는                          오후 11시 30분           퇴근길
                                    먼지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곳에서
                                     몇 년을 일하게 되면 호흡 기관의
                                            병을 얻는 일도 많았다.




                                                                  이렇게 일을 해서 하루에
                                                                  버는 돈이 50원이었다.
                                                                  당시 커피 한 잔 값에
                                                                  지나지 않는 금액이었다.





               공장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느낀 점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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