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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리

           ➋  성별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성별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
             여긴 인물
           • 허균: 자신의 누이인 허난설헌의        조선 시대에는 학문을 익히고 사회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남자
             시를 모아 시집을 만들어 그녀의
             재능을 세상에 널리 알림.        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➌  나이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은 뛰어난 글재주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을 세
           • 방정환: 어린이날을 만들어 어린
             이와 어른 모두 존중받아야 할 존    상에 알리지 못하고 죽었다. 누이의 글재주를 안타깝게 여긴 허균은
             재라는 것을 널리 알림.
                                   허난설헌이 쓴 시를 모아 시집을 만들었다. 이로써 허난설헌의 작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나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내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죽은 누이가 안타깝다.
                못하는 게 한이로다.                 누이의 시를 모아 시집을               제 누이가 쓴
                                               만들어야겠다.                   시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가 있다니!




                                                                                        중국인




                                        보충 설명
                                      허난설헌(1563~1589)은 조선 중기의 시인으로, 어릴 때부터 시에 대한 천재성을 발휘하였습니다. 15세 때
                                      김성립과 혼인하여 딸과 아들을 낳았지만, 자식을 연이어 잃는 등 불행한 삶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허균이
                                      누이 허난설헌의 시를 모아 펴낸 시집은 중국과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시에 담아낸 허난설헌


                                                                  허난설헌은 가족의 지원으로 학문을 익히고
                     역양에서 자라난 오동나무 한 그루
                     차가운 비바람 속에 여러 해를 견뎠네.                      재능을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사회에
                     다행히 보기 드문 장인이 알아보고                         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재능을  인정받지  못
                     베어다가 거문고를 만들었네.
                                                                하였다.
                     그 거문고로 한 곡조 타 보았건만
                     세상에 알아주는 사람이 없네.                             허난설헌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자
                                  - 「견흥(遣興)」 중에서 -              신을 오동나무에 빗대어 시에 담아냈다.






                      옛사람들도 신분이나 성별에 따라 차별받는 사람을 안타깝게 여기며 인간 존중 사상을 직접 실천하
                                     ×
                      고자 하였다.  ( ◯,   )


           94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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