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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나라가 된 대한 제국
자주 국가를 향한 사람들의 바람이 커지자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
서 궁궐로 돌아왔다. 고종은 외세로부터 자주독립을 지키려는 의지를
담아 황제가 되어 대한 제국의 수립을 선포하였다.
대한 제국은 전통적인 제도를 바탕으로 서양의 발달된 문물을 받아
들이고자 하였다. 군사권·외교권·사법권 등 모든 권한을 황제에게 집
중시키고, 군사 제도를 개선하였다. 또한 상공업 발전을 위해 공장과 회
고종 사 설립을 지원하였다. 다른 나라에 유학생을 보내 기술을 배우게 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를 세웠다.
하늘 신과 조상신의 위패를 모신 황궁우(좌)와
고종이 황제 즉위식을 올린 환구단(우)
근대 도시로 발전한 한양
1890년대의 종로 1900년대의 종로 1899년 정비된 탑골 공원
대한 제국은 한양을 근대 도시로 발전시키려고 하였다. 전기와 수도 시설을 갖추고 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전차를 운행하고 서양식 공원을 만들어 근대적 도시의 모습을 만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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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종은 을미사변 이후 일본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몸을 피하였다. ( ◯, )
2 독립 협회는 ( )을/를 열어 외세의 간섭과 낡은 사회 제도를 비판하였다.
108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