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7 - ele_science_3-1_tutor
P. 327
보관한 바닷물을 증발지에 보내 증발시킨 뒤 결정지에
지하수
0.76 % 옮긴다. 마지막으로 증발된 바닷물을 결정지에 보내어
소금을 분리하고 채취하면 천일염이 만들어진다.
4
바닷물로 만드는 천일염은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염수 97.47 % 빙하 1.76 %
단원
기타 많이 생산되고 있다.
육지의 물 (호수, 강 등)
2.53 % 0.01 %
▲ 지구의 물 분포
출처: 국토교통부(www.molit.go.kr)
➋ 바닷물의 성분
바닷물에는 여러 종류의 염류와 미량 금속, 용존 기
체가 포함되어 있다. 염류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물질 ▲ 천일염 ▲ 전라북도 부안 곰소 염전
로, 염화 나트륨이 가장 많고 염화 마그네슘, 황산 마그 ➍ 실제 지구와 지도의 차이
네슘, 황산 칼슘, 황산 칼륨 등이 녹아 있다. 바닷물에
둥근 지구를 종이와 같은 평면에 옮기는 과정을 지도
녹아 있는 여러 가지 염류는 대부분 강물에 녹아 있는
투영이라고 한다. 많은 지리학자가 실제 지구와 같은 지
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 온 것이다.
도를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투영법을 고안했지만 거리,
염류 35 g 방향, 모양, 면적 등이 모두 정확하게 반영된 지도를 만
해수 1000 g
염화 나트륨 27.2 g 드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지리학자들은 제작하는 지
도의 목적에 맞는 지도 투영법을 선택하게 되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지도 투영법은 메르카토르 도법이
물 965 g
염화 마그네슘 3.8 g 다. 1569`년에 발표된 메르카토르 도법은 장거리 항해
황산 마그네슘 1.7 g 를 위해 제작되었다. 지도상의 모양과 실제 모양이 유
황산 칼슘 1.3 g
염류 35 g 황산 칼륨 0.9 g 사한 장점이 있지만 극으로 갈수록 면적의 왜곡이 심해
기타 0.1 g
진다.
▲ 35 퍼밀(‰)의 바닷물에 녹아 있는 염류
➌ 바닷물의 이용
바닷물은 사람이 마실 수 없는 물로 육지의 물과 달
리 짠맛과 쓴맛이 난다. 바닷물에는 염화 나트륨과 같이
짠맛을 내는 물질, 염화 마그네슘과 같이 쓴맛을 내는
물질 등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땅에서 발
견되는 여러 종류의 물질도 함께 녹아 있다. 바닷물에 ▲ 메르카토르 도법
녹아 있는 물질 때문에 사람이 바닷물을 마시긴 어렵지 2011`년부터 세계 지도는 면적과 형태의 왜곡을 절
만 다른 방식으로 바닷물을 이용한다. 충한 타원형의 로빈슨 도법으로 제작하고 있다.
바닷물을 증발시키면 바닷물에 녹아 있는 물질을 얻
을 수 있다.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 바람과 햇빛으
로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을 천일염이라고 한다. 천일염
의 성분은 바닷물에 녹아 있는 물질과 매우 비슷하다.
천일염은 염전에서 만들어진다. 염전은 크게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로 나누어져 있다. 천일염을 만들려면
먼저 바닷물을 끌어와 저수지에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 로빈슨 도법
1 지구의 특징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