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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다른
여러 가지 물체를 이용해 스피커의 소리 듣기
➊ 가구가 없는 새집에서 소리가 울리는 까닭
준비물 스피커, 스마트 기기, 플라스틱 통, 나무판, 스타이
가구가 있는 실내와 달리 텅 빈 실내에서는 소리가 4
로폼 판, 스펀지 판
울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직접 들리는 소리와 벽에서 단원
수업 도우미 준비물 처리 및 보관
반사되어 들리는 소리 사이에 귀에 도달하는 시간차가 • 학생들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일정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메아리처럼 들리는 것이다. • 나무판, 스타이로폼 판, 스펀지 판은 크기와 두께가 같은 것으로 준비
가구가 있는 실내의 경우, 소리가 가구에 흡수되어 벽에 하고, 금이 가거나 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서 반사되어 들리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다.
과정을 알아봐요
1 소리가 나는 스피커를 플라스틱 통 속에 넣고 소리를 들
➋ 눈 오는 날 주변이 조용하게 느껴지는 까닭 어 봅니다.
눈은 여러 입자가 모여 형성되는데, 이 입자와 입자 수업 도우미 플라스틱 통에 가까이 하지 않는 반대쪽 귀는 한 손으로
막고 소리를 듣게 한다.
사이에는 많은 틈이 생기고 이것이 흡음판의 구멍과 같
2 플라스틱 통의 위쪽에서 나무판을 비스듬히 들고 있을
은 역할을 하므로 눈 오는 날에는 주변이 조용하게 느
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 봅니다.
껴진다. 눈은 진동수 600 Hz 이상의 소리에 대해 흡음
3 나무판 대신 스타이로폼 판, 스펀지 판을 각각 비스듬히
률이 0.8에서 0.96 정도로 높다. 이것은 우수한 흡음
들고 있을 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 봅니다.
재인 유리솜의 흡음성과 비슷하다. 흡음률이 1이면 활
짝 열린 창문처럼 소리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지 나무판
나가는 것을 뜻하고, 흡음률이 0.1이면 소리의 90`%가
반사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
스피커
➌ 창덕궁 인정전 회랑의 원리 기기
창덕궁 인정전은 왕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거나 왕의 ▲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을 때 ▲ 나무판을 들고 있을 때
즉위식,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치 스타이로폼 스펀지
판 판
르던 곳이다. 건물 앞쪽으로 행사를 치르는 넓은 마당
이 펼쳐져 있는데, 인정전에서는 마이크가 없어도 소
리가 멀리 퍼져 나갈 수 있었다. 이는 인정전 양쪽 끝
의 팔각지붕이 사람의 목소리를 반사하여 앞마당으로
울려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정전
▲ 스타이로폼 판을 들고 있을 때 ▲ 스펀지 판을 들고 있을 때
을 둘러싼 회랑이 벽과 기둥으로 이루어져 기둥과 기둥
을 통해 소리가 전달되다가 벽을 만나 반사하면서 소리 결과를 정리해요
의 세기가 커진다. 이러한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되었기 1 과정 1 ̄3에서 스피커의 소리가 어떻게 다른가요?
때문에 창덕궁의 인정전에서는 소리가 멀리까지 퍼져 예시 답안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을 때보다 나무판을 들고
나갈 수 있었다. 있을 때 소리가 더 잘 들린다.
• 스펀지 판을 들고 있을 때보다 나무판을 들고 있을 때 소리가
더 잘 들린다.
• 나무판, 스타이로폼 판, 스펀지 판 순으로 소리가 더 잘 들린다.
2 스피커의 소리가 다른 까닭은 무엇인가요?
예시 답안 •소리는 나아가다가 물체를 만나면 반사되기 때문이다.
▲ 창덕궁 인정전 ▲ 인정전의 회랑 • 물체가 딱딱할수록 소리가 더 잘 반사되기 때문이다.
2 소리의 전달과 반사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