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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남중 고도 계절별 태양의 남중 고도와 낮의 길이의 관계
태양의 남중 고도는 태양이 정남쪽 하늘에 있을 때의 지구는 자전축이 약 23.5°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태양 고도를 말하며, 하루 중에서 태양 고도가 가장 높 공전한다. 이에 따라 지구의 위치에 따라 태양의 남중
다. 우리나라는 서울특별시를 기준으로 낮 12`시 30`분 고도와 낮의 길이가 달라지게 된다.
무렵에 태양이 남중하며, 태양의 남중 시각은 지역의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방향이 태양 방향 또는 태양
경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의 반대 방향을 향하지 않는 봄(춘분)과 가을(추분)에

는 태양이 정확히 동쪽에서 뜨고, 정확히 서쪽으로 진 2
태양 다. 그러나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방향이 태양을 향 단원
하는 여름에는 태양이 뜨고 지는 지점이 약간 북쪽으로
이동해 태양의 남중 고도가 높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
어진다. 반대로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방향이 태양의
반대 방향을 향하는 겨울에는 태양이 뜨고 지는 지점이
약간 남쪽으로 이동해 태양의 남중 고도가 낮아지고,
낮의 길이가 짧아진다.
▲ 태양이 남중한 때 봄 여름
가을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위도에 따라 같은 날 태양의 남
겨울 천구
중 고도는 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날 위도가 높 낮 낮 북극
낮
은 서울과 위도가 낮은 제주도는 태양의 남중 고도가 서 남 북
로 다르다. 이때 두 지역의 태양의 남중 고도 차는 위도 지평선 밤
천구 밤 밤
차와 같다.
남극
▲ 계절별 낮과 밤의 길이 변화

계절이 변하는 까닭
동해
서울특별시 지구가 자전축이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
: 75.5$
지구의 위치에 따라 태양의 남중 고도가 달라지고, 이
황해 부산광역시
: 78.2$ 에 따라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면적의 지표면에 도달하
남해
는 태양 에너지양이 달라진다. 또, 낮의 길이가 달라져
제주특별자치도: 79.6$
하루 동안 같은 면적의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
▲ 같은 날 우리나라의 지역별 태양의 남중 고도
양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기온이 달라져 계절이 변하
게 된다.
기온
23.5$
기온은 대기의 온도로, 햇빛을 직접 받지 않게 하여 자전축
햇빛
대기 중에 노출시킨 온도계를 이용해 측정한다. 우리나 햇빛
적도
라는 지상 1.2 m￣1.5 m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의 온 태양의 남중 고도 봄
도를 지상 기온으로 삼고 있다.
태양 에너지가 지표면과 그 부근의 공기를 가열하고, 여름 겨울
23.5$
가을
지표면의 복사 에너지가 공기를 가열하면 기온이 상승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표면과 대기 사이의 거리에 따 햇빛 햇빛
라 공기의 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높이를 기온
측정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 지구의 위치에 따른 계절별 태양의 남중 고도 변화(우리나라 기준)

2. 계절의 변화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