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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의 통상 요구와 침입 격퇴                                                           1866년  병인양요

                   조선  후기에는  낯선  서양  배들이  해안가에  자주  등장하여  통상을                                1871년  신미양요

                 요구하였다. 조선 정부는 이러한 요구를 거절하였으나 서양 배들은 점                                      1876년  강화도 조약

                 점 더 자주 나타났다.

                   이 시기에 프랑스 군함이 개항을 요구하며 강화도를 침략하였다. 조                                   통상  나라 사이에 서로 물건
                                                                                          을 사고파는 일.
                 선은 강화도에 군대를 보내 이들을 물리쳤다(병인양요). 그러나 프랑
                                                                                          개항  외국과 통상할 수 있게
                 스군이 물러나면서 외규장각 『의궤』 등 귀중한 문화재를 약탈해 갔다.                                   항구를 개방하여 외국 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
                 이후 미국도 통상을 요구하며 강화도를 침략하였다. 어재연이 이끄는
                                                                                          외규장각  강화도에  설치된
                 조선군이 결사적으로 저항하자 미군은 스스로 물러났다(신미양요).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두 차례의 외세 침략을 물리친 흥선 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를 세워
                                                                                          『의궤』  조선 시대에 왕실이나
                 서양의 나라와 교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가의  주요  행사를  정리한
                                                                                          기록.






















                   흥선 대원군은 프랑스와 미국의 통상
                 요구에 무력으로 맞서면서 단호히 거부

                 하였다. 프랑스와 미국이 물러난 후 흥
                 선 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를 세웠다.









                                                                             서양 오랑캐가 침입했는데 싸
                                                                            우지 않고 화친을 주장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것이다.

                                                        척화비(국립중앙박물관)

                                                                                   1. 새로운 사회를 향한 움직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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