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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은 양반과 상민의 중간 신분으로, 주로 관청에서 일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였다. 그림을 그리는 화원, 의학을 공부한 의관, 외국 사람의
말을 통역하는 역관 등이 중인에 속하였다.
상민은 대부분 농업이나 어업, 수공업 등 생산 활동에 종사하면서
나라에 세금을 냈다. 이들은 나라에 큰 공사가 있거나 전쟁이 났을 때
불려 가기도 하였다.
천민은 가장 낮은 신분으로 대부분이 노비였다. 백정, 광대, 무당 등도 백정 소나 말 등 가축을 잡는
사람.
천민에 속하였다. 노비는 양반의 집이나 관청에 속하여 허드렛일을
하거나 물건을 만드는 일을 하였다.
조선 전기 사람들의 생활 모습
다음 그림은 16세기 조선의 한 마을을 상상하여 나타낸 것이다. 그림 속 가 ~ 라 사람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각 인물의 신분이 무엇일지 이야기해 보자.
다 나라에 세금을 내야
할 때가 돌아오는군.
지난번보다 많이
나아졌으니, 한 번 더
약을 지으러 오게나.
라
조선 시대에 사람들은 ( )에
따라 다르게 생활하였다.
3. 민족 문화를 지켜 나간 조선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