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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는 신 북방 지역 각계 전문가가 나서 한·러
20 차시
경제 협력 방향과 신 북방 비즈니스 진출 전략 비결을 공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
유하였다. 특히 러시아에서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인 기
환경부는 ‘제21차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TEMM 업의 투자 진출 사례와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21)’에서 일본, 중국 환경 장관들과 동북아시아 지역 환 프로젝트도 소개되었다.
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이후 역내 경
혔다.
제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를 비
3국 장관은 동북아시아 및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
롯한 신 북방 국가의 경제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라
응하기 위한 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차기 ‘3
며 “이번 포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되기
국 공동 행동 계획(2020~2024)’의 우선 협력 분야를 선
바란다.”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TV』, 2020. 11. 24. -
정하여 공동 합의문에 담아 서명하였다. 우선 협력 분야
한·중·일·러 점박이물범 보호 프로젝트
로는 대기 질 개선, 순환 경제, 해양·물 환경 관리, 기후
한·중·일·러의 점박이물범 관리가 이루어진다. 우리
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화학 물질 관리와 환경 재난 대
나라와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은 이를 위해 점박이물범
응, 녹색 경제로의 전환, 환경 교육, 대중 인식과 참여
의 회유 경로 규명과 치사 원인, 자원 보호 방안 등에 관
등 총 8가지이다.
한 보호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해결 과제인 대기 질
이에 2월 24일 한·중·일·러의 물범 최고 전문가들이
개선과 국제 사회의 공조가 필수인 기후 변화 대응을 최
참석한 가운데 ‘북태평양 점박이물범 보전을 위한 국제
우선 협력 분야로 제안하였다. 또한 공동 행동 계획 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각국에 서식
립 전이라도 ‘동북아시아 장거리 이동 대기 오염 물질 요
하는 점박이물범의 개체 수 변동, 생태 특성, 회유 경로
약 보고서’ 후속 공동 연구, 기후 변화 적응 역량 제고를
및 보호 활동 등과 관련한 연구 결과와 관련 정책을 발
위한 정책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는 3국의 협력
표하였다. 또한 점박이물범의 회유 경로를 규명하고, 개
체계 구축을 제안하였다.
체 수가 감소하는 서해 개체군의 주요 사망 원인을 밝혀
-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2019. 11. 25. -
생존율을 높이며, 유전적 다양성(genetic diversity)을 유
지하기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한·중·러 경제 협력 포럼
전 세계적으로 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의 백령도를 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롯해 황해,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 북태평양의 온대·한대
함께 한·중·러 포스트 코로나 경제 협력 포럼을 개최하
해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
였다. 한·중·러 포스트 코로나 경제 협력 포럼은 우리나
된 백령도 점박이물범은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황해 유역의
라의 신 북방 정책과 중국 일대일로의 상생 협력 방안 중
해양 오염 등의 원인으로 개체 수가 대폭 감소하였다.
하나로 한·중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 『어업in수산』, 2016. 3. 3. -
마련되었다. 양국은 2017년 정상 간 양해 각서(MOU)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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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2 차시
결 후 경제 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를 포함한 몽골, 우크라이나 등의 신 북방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정보와 우리나라와의 관계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수준 높은 과학 기술을 토대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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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적: 215만 km (2020년)
흥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9년에 우리나라와 신 • 아시아의 서쪽 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홍
북방 국가와의 교역 규모는 305억 달러를 달성하였다. 이 자연 해를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마주하고 있음.
•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며, 중부에는 높은 고원이 있음.
중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러시아의 비중이 73 %에 환경
• 기후는 대체적으로 고온 건조하나, 홍해 연안은 고온 다
이른다. 한·러 교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8 %의 성장세 습함.
를 보였다. • 원유과 천연가스의 세계적인 매장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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