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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참고 자료
                                                                                                                   1

                                                                                                                   단원
                                                                  과  동해안을  따라  길       0  100km
                  9 차시
                                                                  게 발달한 함경산맥이                        마  천
                    지형의 형성                                                                       낭    령
                                                                                             적유령산맥 림
                                                                  있다. 이 중 함경산맥                강남산맥  산  함경산맥 산 맥
                   지형은 크게 맨틀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지구 내부의                    은  융기에  의한  산지              묘향산맥 맥
                 힘과 태양 에너지에 의해 물이나 공기가 순환하면서 만                    이나,  다른  산맥들은              언진산맥
                 드는 지구 외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다. 지구 내부의 힘                   송림 변동으로 생겨난                멸악산맥  마식령산맥  광주산맥 태  백  동 해  울릉도
                 은 땅이 솟아오르거나 가라앉게 하고, 땅이 휘거나 끊어                   구조선을 따라 하곡이                    차령산맥  산    독도
                 지게 한다. 또한 지표면의 약한 부분에서는 마그마가 분                   파이면서 생겨난 것들            황 해         소 백 산 맥  맥

                 출하여 화산이 폭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지구 내부의 힘                   로  황해로  갈수록  고                노령산맥
                 에 의해 산맥이나 고원, 화산 등의 대지형들이 만들어진                   도가  낮고  산줄기가
                                                                                          이어도종합   남 해   랴오둥 방향
                                                                                                        중국 방향
                 다. 지구 내부의 힘에 의해 형성된 대지형들은 물, 바람,                 흩어진다.                   해양과학기지        한국 방향
                 파도, 빙하 등이 끊임없이 침식·운반·퇴적·풍화 작용을                     중국 방향의 산맥에는 마식령·광주·차령·노령·소백
                 일으키는 지구 외부의 힘을 받아 계곡, 범람원, 모래 해                  산맥이 있다. 이 중 소백산맥은 융기에 의한 산맥이지
                 안, 석회 동굴 등의 소지형을 형성한다.                           만, 다른 산맥들은 융기와 더불어 대보 조산 운동 시에

                                                                  생겨난 구조선을 따라 침식이 진행되면서 드러난 산지
                    한반도의 고도 분포                                    들이다. 따라서 소백산맥을 제외하고는 황해 쪽으로 갈

                   한반도의 평균 고도는 약 448 m이다. 한반도의 고도                 수록 고도가 낮아지고 산줄기가 분명치 않다.
                 는 0~2,744 m 사이이며, 100m 이하의 면적이 약 28%               한국 방향의 산맥에는 마천령·낭림·태백산맥이 있으
                 를 차지한다. 100~300 m 사이의 고도 지역은 전체 면                며, 신생대의 융기 운동으로 생성된 높고 험준한 산맥들
                 적의 약 24%에 해당하며, 1,600 m 이상인 지역은 약                이다. 산줄기가 남-북 방향인 것은 융기와 더불어 생성
                 5%에 불과하다. 전체적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분포                     된 단층선들이 대체로 그 방향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면적이 감소한다. 300 m 미만의 저고도 지역은 해안과                     - 김종욱 외, 『한국의 자연지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평야 지대를 따라 분포하며, 300~1,000 m 고도 지역은                                                   28~29쪽 -
                 산지에 주로 분포한다. 1,500 m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경동 지형
                 은 북한의 백두산과 개마고원 일대에 집중 분포하며, 태
                                                                    중부 지방의 태백산맥 중심의 비대칭적 지형을 경동
                 백산맥과 소백산맥의 산 정상부에서 일부 나타난다.
                                                                  지형이라고 한다. 중부 지방의 동서 단면을 보면, 태백
                        -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국가 지도집 Ⅱ』, 2020, 17쪽 -
                                                                  산맥이 동해 쪽에 치우쳐 있어 동쪽 사면은 좁고 급하며,
                                                                  서쪽 사면은 넓고 완만하다. 중부 지방의 이와 같은 비
                  10 11      차시                                   대칭적 동서 단면은 그 축이 동해 쪽에 치우쳐진 요곡 융
                      ~
                                                                  기에서 기인한다.
                    우리나라의 산맥 분포
                                                                    한반도는 중생대 백악기 이래 평탄화되었다가 신생대
                   우리나라의 산맥은 방향에 따라 랴오둥 방향(동북동~                   제3기 중엽부터 융기하기 시작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을
                 서남서) 산맥과 중국 방향(북동~남서) 산맥, 낭림산맥                   보이게 되었다.
                 과 태백산맥이 속한 한국 방향(북북서~남남동) 산맥으                      경동 지형은 큰 하천이 황해로 흘러드는 원인으로 작

                 로 나눌 수 있다.                                       용하였으며, 교통로가 높은 산을 넘어야 하는 동서 방향
                   랴오둥 방향의 산맥에는 낭림산맥에서 황해 쪽으로                     보다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빗살처럼 뻗어 있는 강남·적유령·묘향·언진·멸악산맥                         - 권동희, 『한국의 지형』, 한울아카데미, 2020, 131~132쪽 -


                                                                                              국토와 우리 생활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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