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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배경지식                                       포화 용액보다 용질이 적게 녹아 있는 용액을 불포화

           용해와 용액                                            용액이라고 하며, 용해도 곡선 아래의 상태는 용액이
             용해는 한 물질이 다른 물질에 녹아 고르게 섞이는                     불포화 용액임을 나타낸다. 불포화 용액은 용질이 더
           현상이다. 이때 다른 물질을 녹이는 물질이 용매이고,                     녹을 수 있는 상태이고, 용해 속도가 석출 속도보다 빠
           다른 물질에 녹는 물질이 용질이다. 용매와 용질이 고                     르다.
           르게 섞여 있는 것은 용액이다. 소금이 물에 녹는 현상                     포화 용액보다 용질이 더 녹아 있는 용액을 과포화
           은 대표적인 용해의 예이고, 소금물은 용액에 해당한다.                    용액이라고 하며, 용해도 곡선 위의 상태는 용액이 과
                                                             포화 상태임을 나타낸다. 과포화 용액은 용해 속도가
                                                             석출 속도보다 느리며, 매우 불안정하여 작은 충격에도
                                         용해
                                                             용질이 석출된다.


              물(용매)           소금(용질)          소금물(용액)
                                                             용해의 원리
                            ▲ 소금의 용해
                                                              용해가 일어나려면 용매 입자와 용질 입자 사이의 인
             일정량의 물에 소금을 녹이면 어느 정도까지 녹은 다
                                                             력이 용매 입자 사이의 인력이나 용질 입자 사이의 인
           음에는 소금이 더 이상 녹지 않고 바닥에 가라앉는다.
                                                             력보다 커야 한다. 또, 용매 입자와 용질 입자 사이의
           이처럼 용매의 양이 일정할 때 녹을 수 있는 용질의 양
                                                             인력이 용매 입자 사이의 인력과 크기가 비슷할 때에도
           에는 한계가 있다. 어떤 온도에서 용매에 용질이 최대로
                                                             용해가 일어나는데, 이는 결정으로 있는 것보다 용해되
           녹아 있는 용액을 포화 용액이라고 한다. 포화 용액은
                                                             는 것이 무질서도(엔트로피)가 커지기 때문이다.
           용해 속도와 석출 속도가 같아 겉으로는 변화가 일어나
                                                              일반적으로 용매와 용질의 분자 구조가 비슷하거나
           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동적 평형 상태이다.
                                                             같은 작용기가 있을 때 용해가 잘 일어난다. 즉, 극성 물
                                                             질은 극성 용매에 잘 녹고 무극성 물질은 무극성 용매에
                            용해 평형 n¡=n™
                                                             잘 녹는다는 뜻이다.

                             용 해     출 석                      소금(NaCl)과 같은 이온 결합 물질은 나트륨 이온
                                                             (Na^+)과 염화 이온(Cl^-)이 강한 정전기적 인력으로 결
                             n¡     n™
                                                             합되어 있으므로 소금이 물에 녹으려면 물과 이온 사이
                                                             의 인력이 이온들 사이의 인력보다 더 커야 한다. 물에
                             ▲ 포화 용액                         소금(NaCl)을 넣으면 나트륨 이온(Na^+)이나 염화 이
                                                             온(Cl^-)은 물 분자에 강하게 이끌려 떨어져 나오게 된
             용해도는 어떤 온도에서 물 100`g에 최대로 녹을 수
                                                             다. 떨어져 나온 나트륨 이온(Na^+)과 염화 이온(Cl^-)
           있는 용질의 g 수이다. 온도에 따른 물질의 용해도를
                                                             은 물 분자에 둘러싸여 물속에 고르게 섞인다.
           나타낸 것을 용해도 곡선이라고 한다. 용해도 곡선 상
           의 용액을 포화 용액이라고 한다.
                    용 도 해                                                                      물 분자

                                                                                               나트륨 이온
                          과포화
                           용액        포화 용액                                                     염화 이온


                                     불포화                                    ▲ 소금의 용해 과정
                                     용액
                                                              설탕과 같은 공유 결합 물질 역시 설탕 분자 사이의 인
                                            온도               력보다 설탕 분자와 물 분자 사이의 인력이 크므로 물에
                            ▲ 용해도 곡선                         녹는다.


           216     제 2 부 지도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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