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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 정초부를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게 해
주었습니다.
➊ 신분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 알아보기
• 정초부는 어떤 삶을 살다가 죽었나요?
• 조선 시대에 가장 낮은 신분은 무엇이었나요? 2
– 평생 나무꾼으로 힘들고 가난하게 살다가 생을 마쳤
– 노비입니다.
습니다. 단원
• 노비는 어떤 대우를 받았나요?
• 여춘영은 재능이 있는 정초부가 힘들고 가난하게 살다가
– 주인의 재산으로 여겨졌습니다. 죽은 것을 어떻게 여겼나요?
– 동등한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세상이 인재를 귀하게 여기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며
• 이러한 노비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은 누구인가요? 크게 탄식했습니다.
– 이익이라는 사람입니다. 지도상의 유의점 이전 차시와 연결하여 신분 차별이 엄격했던
• 이익은 노비를 어떻게 생각하였나요? 조선 시대에도 인간 존중 사상이 있었음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신분 차별이 존재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이익, 여춘영 등의
– 인간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노비의 처지를 가엾게 여
인물이 인간 존중을 실천한 것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겼습니다.
– 노비도 사람의 자식이므로 사람의 도리를 다하여 잘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판서하기
• 이익은 노비를 위해 어떤 일을 하였나요? 1. 신분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
– 평생 자신을 섬기다가 생을 마감한 노비를 위해 제 신분이 낮은 노비라도 사람의 도리로 대해야
이익 한다고 생각하여, 죽은 자신의 노비를 위해
사상을 차리고 제문을 지어 주었습니다.
제사상을 차리고 제문을 지어 줌.
• 조선 시대에 노비는 사회적으로 어떤 차별을 받았나요?
자신의 노비 정초부가 사회에서 재능을 펼칠
여춘영
– 교육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줌.
– 사회에서 재능을 펼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여춘영은 어떤 인물인가요? 교과서 자료
– 시를 짓는 능력이 뛰어난 노비 정초부의 주인이었습 교과서 92쪽 용어 이익
니다. 성호 이익(1681~1763)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실학자이다. 이익이 집필한 『성호사설』
• 여춘영은 정초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에는 노비를 똑같은 사람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그의
– 정초부가 세상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습니다.
교과서 93쪽 용어 정초부
• 여춘영과 노비 정초부의 이야기를 만화를 통해 살펴봅시
정초부(1714~1789)는 조선 후기의 노비 출신 시
다. 정초부는 어떻게 공부할 수 있었나요?
인이다. 정초부는 명문가 여씨 집안의 노비로, 주인
– 여춘영의 아버지는 정초부가 어깨너머로 들은 글을
여춘영보다 나이가 한참 많았다. 정초부는 당대에 유
외우는 것을 보고, 그 재능을 기특히 여겨 여춘영과 명한 시인이 되어 그의 시가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함께 공부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 증거로 김홍도가 그린 「도강도」라는 그림의 상단
• 여춘영은 정초부를 어떻게 대했나요? 에는 김홍도가 영감을 받았다는 정초부의 시가 쓰여
– 여춘영이 어릴 때는 스승, 커서는 친구로 여기며 함 있다.
께 시를 짓고 지냈습니다. 한편, 정초부가 죽은 뒤 여춘영은 그의 죽음을 안
타까워하며 “저승에서도 나무하는가? / 낙엽은 빈
• 여춘영은 어떻게 정초부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
물가에 쏟아진다. / 삼한 땅에 명문가 많으니 / 내세
었나요?
에는 그런 집에서 나시오.”라는 시를 남겼다.
– 정초부의 재능을 주변에 널리 알렸습니다.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