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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시
교과서 94~95 쪽
성별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 어린이들이 더욱 존중받는
조선 시대에는 학문을 익히고 사회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남자 사회를 꿈꾼 방정환
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은 뛰어난 글재주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을 세 이 녀석들이 나한테 어린 녀석들이 뭘 안다고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은 교육을 받
또박또박 말대꾸를 하네! 말대꾸를 하는지 지 못하고 온종일 일을 해야 했다.
상에 알리지 못하고 죽었다. 누이의 글재주를 안타깝게 여긴 허균은 모르겠네.
허난설헌이 쓴 시를 모아 시집을 만들었다. 이로써 허난설헌의 작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나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내 능력을 마음껏 펼치지 죽은 누이가 안타깝다.
못하는 게 한이로다. 누이의 시를 모아 시집을 제 누이가 쓴 옛날에는 장유유서라는 덕목을 잘못 적용하여
만들어야겠다. 시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어린이를 낮게 대우하는 어른들이 있었다.
시가 있다니!
방정환은 이러한 현실 방정환은 뜻을 같이하 어린이를 인격적으로
을 안타깝게 여기고 어린 우리나라의 미래인 는 사람들과 함께 1923년 대우하라.
중국인 이가 더욱 존중받으며 행 어린이를 위한 에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 만 14세 이하의
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 운동을 벌입시다! 하였다. 어린이에게 노동을
썼다. 시키지 마라.
어린이가 배우고
놀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라.
안타까운 현실을 시에 담아낸 허난설헌
허난설헌은 가족의 지원으로 학문을 익히고
역양에서 자라난 오동나무 한 그루
차가운 비바람 속에 여러 해를 견뎠네. 재능을 키울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사회에
어린이와 어른
다행히 보기 드문 장인이 알아보고 서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재능을 인정받지 못 모두 존중받아야 방정환의 노력으로 어린이들이 보호받고 존중되어야 할 존재 어린이는 교육받고
즐겁게 놀면서
베어다가 거문고를 만들었네. 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나갔다.
하였다. 할 존재야. 커야 해.
그 거문고로 한 곡조 타 보았건만
세상에 알아주는 사람이 없네. 허난설헌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자
- 「견흥(遣興)」 중에서 - 신을 오동나무에 빗대어 시에 담아냈다.
옛사람들도 신분이나 성별에 따라 차별받는 사람을 안타깝게 여기며 인간 존중 사상을 직접 실천하
고자 하였다. ( ◯, × )
장유유서 어른과 어린아이 사이에는 사회적인 순서와 질서가 있음.
94 94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1. 인권을 존중하는 삶 95 95
➋ 성별에 따른 차별을 안타깝게 여긴 인물 알아보기 – 가족의 지원으로 학문을 익히고 재능을 키울 수 있
• 조선 시대에는 학문을 익히고 사회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었습니다.
것은 누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나요? • 허난설헌은 그녀의 학식과 재능을 사회에서 펼칠 수 있었
– 남자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나요?
•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었나요? – 아니요. 사회에서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 글재주가 뛰어났습니다. • 허난설헌은 「견흥(遣興)」이라는 시에서 자신을 무엇에 빗
대어 표현하였나요?
• 허난설헌은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펼치고 죽었나요?
– 차가운 비바람 속에서 여러 해를 견딘 오동나무 한
– 뛰어난 글재주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을 세상에 알리
그루에 빗대어 표현하였습니다.
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 허균은 허난설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였나요? • 허난설헌은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다고 생각하였나요?
–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죽은 누이를 안타깝게 – 세상에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오동나무 거문고의 곡
생각하였습니다. 조처럼 자신의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
• 허균은 허난설헌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요? 한 것 같습니다.
– 허난설헌이 쓴 시를 모아 시집을 만들었습니다. ➍ 별별 이야기 _ 어린이들이 더욱 존중받는 사회를 꿈꾼
– 허난설헌의 시를 세상에 널리 알렸습니다. 방정환
➌ 아! 그렇구나 _ 안타까운 현실을 시에 담아낸 허난설헌 • 장유유서란 무엇인가요?
• 조선 시대의 여성인 허난설헌은 어떻게 학문을 익히고 재 – 어른과 어린아이 사이에는 사회적인 순서와 질서가
능을 키울 수 있었나요? 있다는 뜻입니다.
214 각론